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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평석 바이젠셀 대표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뇌종양 치료제 개발"

입력 2025-07-06 17:10   수정 2025-07-07 01:14


“테라베스트와의 공동연구로 난치암 해결을 위한 동종 세포치료제 개발에 시너지를 내겠습니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사진)는 6일 “테라베스트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을 이용해 키메릭항원수용체 NK세포(CAR-NK) 치료제(TB302) 개발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젠셀은 지난 1월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가은글로벌이 보령제약으로부터 보유 지분 22.72% 가운데 11.37%를 넘겨받아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가은글로벌은 또 다른 세포치료제 기업인 테라베스트의 지분 45.77%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가은병원을 보유한 가은글로벌이 두 세포치료제 개발회사를 동시에 거느리게 되자 업계에서는 이들 간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월 새로 취임한 기 대표는 현재 500병상 규모 가은병원의 병원장과 테라베스트 대표를 겸하고 있다.

바이젠셀과 테라베스트의 협력은 올 4월 공동개발 계약으로 첫발을 뗐다. 어떤 세포로든 만들 수 있는 iPSC로 면역세포(NK세포)를 만들고, 여기에 암세포를 추적하는 항원수용체를 다는 연구다. 기 대표는 “CAR-NK 치료제로 뇌종양(교모세포종)에서 흔히 발견되는 암항원(GD2)을 추적할 것”이라며 “동물모델 실험에선 종양의 80%가 사라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바이젠셀은 내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선도 후보물질 ‘VT-EBV-N’의 임상 2상 투약을 마치고 추적관찰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 후 재발 비율이 75%에 이르는 희소 혈액암 NK/T림프종의 재발률을 5년간 10% 이하로 낮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 대표는 “VT-EBV-N의 안전성이 이미 임상 1상에서 확인된 만큼 가은병원에서 임상치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사진=이솔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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