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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빌미 준 관세 불확실성…협상 여지에도 하락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7-08 07:23   수정 2025-07-08 07:2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관세 서한을 보낸 데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22.17포인트(0.94%) 떨어진 44,406.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37포인트(0.79%) 밀린 6,229.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88.59포인트(0.92%) 하락한 20,412.5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7개국에 다음달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한국과 일본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한국과 일본 외에 12개 국가도 관세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3주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을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았다. 8월1일까지 협상하겠다며 여지를 남겨뒀는데도, 증시에는 악재로만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임의소비재와 소재는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도 강보합세로 마감한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애플은 1.69% 하락했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고문이 애플이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빠르지 못하다고 압박한 탓이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정당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고 정치에 더 깊이 관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가 6.79% 떨어졌다.

관세 불확실성 여파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 ADR은 각각 4%가량 하락했다. SK텔레콤은 7% 넘게, LG디스플레이는 6% 이상 빠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95.3%로 유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31포인트(1.77%) 오른 17.79를 가리켰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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