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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기금의 '변심'…美 대신 신흥국·대체자산 투자

입력 2025-07-08 16:51   수정 2025-07-08 16:5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호주 대형 연기금들이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높아졌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운용자산이 4조1000억호주달러(약 3600조원) 달하는 호주 연기금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 미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호주 최대 연기금인 호주슈퍼는 최근 미국 주식 비중 확대 포지션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마크 딜레이니 호주슈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로 지정학적 환경이 2~3년 전보다 훨씬 더 불안정해졌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 성장 둔화를 야기해 미국 주식 매력도를 낮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는 올해 하반기 포트폴리오를 중국 등 신흥국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미국 주식과 달리 중국 주식은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고, 이미 많은 악재가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대니얼 파머 MLC CIO는 “미국 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 지역 대체자산으로 분산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헤스타도 미국과 유럽 부동산 등 대체자산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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