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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갑질 논란 사과…"상처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

입력 2025-07-14 11:47   수정 2025-07-14 15:09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논란 속에서 상처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바"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3주간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어떤 소회를 느꼈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지난 3주간 여성가족부 관련된 업무뿐만이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프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 논란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바"라며 "제가 부족했던 점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 밑거름을 잘 삼아서 더 세심하게 더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자는 "제 가족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을 시작하다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의혹은 강 후보자의 가족들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서울 강서구인데, 실제로는 종로구에 거주한다는 내용이다. 총선을 앞두고 투표권 행사를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취지였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강 후보자는 감정을 추스른 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세상을 천천히 살아가는 아이가 있다"고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강 후보자는 "원래 광화문에 가족 전체가 거주했었는데, 21대 총선 이후로 저희 지역구인 강서갑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아이가 여러 번의 전환기가 있었고 격동기가 있었다. 광화문에서 곧바로 모두를 강서로 옮기는 것이 저희 아이에게는 굉장히 가혹한 일이었다"고 했다.

강 후보자는 이어 "배우자 또한 광화문 근처에서 회사에 다닌다. 그래서 아이가 기존에 유지하고 있던 친구들과 자주 만날 수 있고 본인이 익숙한 환경에서 조금씩 강서로 적응할 수 있도록 광화문 집을 그대로 유지했다"며 "그래서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며칠간은 광화문에 있고 며칠간은 강서로 있다. 주 거주지는 강서고, 실거주는 왔다 갔다 하면서 하고 있다. 다만 저는 광화문에 거의 가지 않는다. 그래서 주소를 적어내는 과정에서 실거주 그리고 주민등록상에 주소지 그 두 가지가 다르게 나감으로써 그런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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