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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우승' 기대감 폭발…한화팬 덕분에 대박 난 회사

입력 2025-07-15 07:53   수정 2025-07-15 08:12

2025 프로야구 상반기 1위로 선전 중인 한화이글스의 관련주로 패션 전문 기업 폰드그룹이 제시됐다.

15일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한국 프로야구의 2025년 시즌 하반기는 7월17일에 시작된다"며 "현재 1위는 87경기 52승 33패 2무로 2위 LG트윈스와 4.5경기차이를 둔 한화이글스"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2024년 한화이글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류현진 선수가 한화로 복귀했기 때문"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이 가을야구 가능성은 전망했지만 이런 순위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종 순위는 8위였다. 2018년 3위 이후 2019~2024년까지 하위권(2019년 9위→2020년 10위→2021년 10위→2022년 10위→2023년 9위→2024년 8위)이었다.

한화이글스는 두 시즌(2024~2025년) 동안 프로야구 구단 중 가장 큰 변화가 발생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체 관중수가 56만7000명에서 80만4000만명으로 41.9% 증가했다. KBO 전체 관객수 증가율(34.4%) 대비 7.5%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우승팀 기아(75.6%), 준우승팀 삼성(59.3%)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신구장(한화생명 볼파크)가 개장한 점도 주목된다. 관람객 수는 이전 1만2000석 대비 5000석 늘어난 1만7000석 규모다. 올 상반기 홈구장에서 43경기가 진행됐는데 그중 4회를 제외한 39경기가 매진됐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브랜드명은 스파이더이고, 회사는 브랜드유니버스다. 올해에도 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관련주로 폰드그룹을 추천했다. 폰드그룹은 지난해 9월 브랜드유니버스를 인수(50.01%)를 결정했다. 브랜드유니버스는 2023년 매출액 684억원, 영업손실 113억원에서 2024년 매출액 533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브랜드유니버스는 한화이글스와 관련된 유니폼 등의 굿즈 판매 증대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니폼과 굿즈 위주에서 선수 및 구단과의 협업 제품을 늘리고 있는 데다, 대전 경기장 매장 운영을 벗어나 압구정 직영점, 롯데 대전점에 전용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만약 한화이글스가 이대로 우승을 한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이라며 "한화 팬들의 굿즈 소비에 대한 지불의사금액(Willingness to pay)이 높아질 것은 확실시된다"고 했다. 한화의 인기가 지속될수록 폰드그룹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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