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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기본계획 확정…"2032년엔 하남~강남 40분"

입력 2025-07-21 11:00   수정 2025-07-21 11:02


경기 하남 교산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잇는 '송파하남선(서울3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한 이 노선이 완공되면 하남교산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30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1일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오는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문제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해당 계획은 총사업비 1조8356억원을 투입해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교산지구를 거쳐 하남시청역까지 11.7㎞ 구간에 정거장 6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기본계획 확정 후 실시설계와 착공, 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의 65%(1조1931억원)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0%(5507억원), 하남도시공사가 5%(918억원)를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경기도·하남시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동남권과 경기도를 잇는 광역교통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 대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해 서울 동남권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개통 시 현재 버스로 70분 걸리는 하남교산~강남고속터미널 구간이 약 40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연장 노선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1곳과 하남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기존 3호선과 동일한 중량전철이 투입된다. 개통 후에는 양재~교대~고속터미널 등 강남권 주요 거점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서울지하철 5·8·9호선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서고속철도(SRT) 등 주요 교통망과도 연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하남시 주민들은 5호선 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 등 도로교통망에 의존해 만성적인 교통 정체에 시달려왔다"며 "이번 개통으로 교통난 해소와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수상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은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3기 신도시 광역철도망 확충 사업과 더불어 교통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 것"이라며 "2032년 개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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