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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기 관광지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최소 38명 사망

입력 2025-07-21 19:11   수정 2025-07-21 19:12

하롱베이 유람선이 폭풍 경고 속 운항을 강행하다 침몰해 3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운항 중단 지시를 무시한 승무원과 운영사에 대해 형사 책임을 조사 하고 있다.

20일 베트남 정부 전자신문에 따르면, 유람선 ‘V?nh Xanh 58’(등록번호 QN-7105)는 전날 오후 1시 30분경 하롱베이 항에서 출항했다.

그러나 출항 35분 만에 폭풍을 만나 선박이 전복됐고, 오후 2시 5분경에는 위치 신호(GPS)가 완전히 끊겼다. 당시 탑승자는 승객과 선원을 포함해 총 49명이었다.

사고 당일 베트남 기상청은 북부 해안 일대에 강풍과 폭우, 우박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 경보를 내렸다. 해양 당국은 운항 중단을 명령했으나, 승무원과 선박 운영사는 이를 무시한 채 운항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들도 출항 직후부터 파도가 매우 높았고 배가 심하게 흔들려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따.

베트남 정부는 이번 사고를 자연재해와 인재가 복합된 참사로 보고 있다. 공안당국은 선박 운영자와 선장 등을 상대로 형사책임 여부를 수사 중이며, 운항 결정 과정에서의 과실과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해상 운항 안전 규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유가족 지원과 미성년 고아 보호를 위한 후속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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