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 조사를 받은 시민에게 수십차례 장난전화를 건 경찰관이 감찰을 받고 있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의미 없는 소리를 내거나 알 수 없는 말을 내뱉고 끊는 일을 스무차례 가량 반복한 A경위를 대기발령조치하고 감찰 조사 중이다.
전날 밤 다른 사건으로 지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피해 시민은 장난전화가 걸려 온 번호가 지구대 번호라는 것을 알고 해당 내용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그는 참고인 조사에서 A경위의 태도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경위는 감찰 조사에서 "지난밤 사건 처리와 관련해 다른 직원들에게 쏠려 있는 진정인의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그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은 대민업무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대기 조치했으며,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보고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