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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美서 내놓은 첫 음악증권 '완판'

입력 2025-08-07 12:52   수정 2025-08-07 13:36

음악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미국에서 첫 음악증권 공모 수량을 모두 판매했다. 현지 음악증권 투자 플랫폼은 올 연말 출시가 목표다. 음악증권은 음악 저작권의 일부를 분할해 투자자가 소유, 거래할수 있도록 한 증권 형태의 상품이다.



뮤직카우는 “미국 법인인 뮤직카우 US가 세계적인 팝스타 켈리 클락슨의 ‘미스터 노우 잇츠 올’의 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1호 음악증권 공모 수량을 완판(완전 판매)했다”고 7일 발표했다. 뮤직카우 US는 올 초 미국 음악 거장인 제이지가 소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락네이션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올 연말 음악투자 플랫폼의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 초 선발한 소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재 플랫폼의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다.

완판에 성공한 이번 음악증권 수량은 지난 6월 말 공모를 시작했다. 켈리 클락슨은 그래미상 3회 수상을 포함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을 받은 팝 스타다. 2002년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에서 우승한 뒤 발매한 앨범 1·2집으로 1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국내에선 ‘비커즈 오브 유’, ‘스토롱거’ 등의 곡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뮤직카우 US가 1호 상품으로 선보인 ‘미스터 노우 잇츠 올’는 2011년 발매됐던 곡이다. 이 업체는 첫 공모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5월 이 증권신고서로 최종 승인을 받은 뒤 6월 말부터 1주당 20달러 가격인 음악증권 382주의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 5일엔 이 증권 물량 전부가 판매됐다. 뮤직카우 US는 SEC의 증권 발행 기준 중 하나인 레귤레이션 에이플러스 규정 아래 음악증권을 발행한다.

뮤직카우는 K팝과 문화금융이 관세 무풍지대로 관심 받고 있는 상황에서 ‘K문화금융’ 산업이 향후 한국의 미국 수출 효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소수 참여자로만 진행한 공모임에도 뜨거운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식 서비스 런칭(출시)까지 최대한 다각적으로 유저들(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미국 시장에서도 더 가치 높은 문화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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