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지난달 네팔 카트만두대·사립학교연합과 ‘씽크빅 토픽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씽크빅 토픽은 인공지능(AI)이 학습자 수준에 맞춰 커리큘럼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토픽 학습 솔루션이다.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지 대학에서 시범 수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 25개국에 수출했다. 2022년 11월 출시 이후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국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교육부는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은 20만8962명으로 전년(18만1842명)보다 14.9% 늘었다.
교육기업들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한국어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고용허가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 인력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1177곳 가운데 70.5%(830곳)가 “외국인 채용 시 한국어 능력을 우선 고려한다”고 답했다.
한국어 능력이 곧 업무 효율과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비상교육은 이런 수요에 대응해 지난달부터 마스터케이에 ‘업종별 맞춤형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 교육업체 관계자는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정부 간 거래(B2G)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개인 학습자를 겨냥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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