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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부동산 규제 직격탄 맞은 건설株

입력 2025-08-13 17:12   수정 2025-08-14 00:45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건설주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11.09% 급락한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인 HDC(9.81%)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대건설(-3.18%), GS건설(-2.27%)도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 HDC현대산업개발(-13.89%)을 비롯해 DL이앤씨(-15.77%), GS건설(-12.75%), 삼성물산(-12.14%), 현대건설(-10.25%) 등이 줄줄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대재해를 낸 건설회사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포함하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다음달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를 낸 건설사의 입찰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건설업은 재해 노출도가 가장 높은 산업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589명으로, 건설업(276명) 비중이 47%에 달했다.

고강도 대출 규제를 담은 ‘6·27 부동산 대책’에 이은 산재 규제로 당분간 건설주 투자심리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설주가 단기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 관점에선 매수를 검토해 볼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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