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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앞둔 李, 기업인들 만난다…"對美 투자 논의"

입력 2025-08-18 01:10   수정 2025-08-18 01:11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미국을 방문할 기업 총수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미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통상 협상의 세부 방침과 추가 투자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제단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의 다각적 지원에 사의를 표할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제 분야 성과 사업,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구매 계획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초청할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 일부 경제단체장 등의 참석 여부도 조율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는 기업인으로, 이 대통령과의 방미 동행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 회장, 정 회장, 김 부회장은 이번 관세 협상 때 미국을 찾아 미국 정·재계 인사들에게 한국 입장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맡았다. 미국 관세 협상에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한 만큼 이번 방미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사절단과 한화그룹이 인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도 각각 이번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각종 현안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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