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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관세 대응 따른 일시적 판매 채널 구성 악화"-삼성

입력 2025-08-18 07:50   수정 2025-08-18 07:51


삼성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건 미국의 관세에 대응한 데 따른 일시적인 판매 채널 구성비 악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8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2부기 매출 5531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와 34%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7%가량 밑돌았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에 대응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앞서 물량을 미국으로 향하는 선박에 선제적으로 선적했다”며 “현지에서는 재고가 가장 부족한 채널보다는 마케팅 효과가 큰 메인스트림 채널에 우선적으로 배분해 셀아웃 성장이 다소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 물량을 충분히 선적한 덕에 3부기부터는 채널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설 공장 가동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삼양식품의 밀양 2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시작해 8월 현재 가동률이 50%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 효과는 4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동종 업계 내 발생한 사고에 따라 근로시간이 3분기부터 다소 줄어드는 효과는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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