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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동난 손흥민 유니폼…데뷔전 티켓 최고가는 730만원

입력 2025-08-19 13:32   수정 2025-08-19 13:47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심상치 않은 손흥민(33) 영입 효과를 보고 있다. 아직 홈 데뷔전도 치르기 전에 손흥민 유니폼은 동이 났고, 데뷔전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LAFC는 지난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달러(약 368억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LAFC는 이후 엄청난 상업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손흥민은 우선 인기의 척도인 '유니폼 판매량'에서부터 기록을 세웠다. 선수가 착용하는 '어센틱 저지' 기준으로 195달러(27만원)에 파는 손흥민 유니폼은 현재 사실상 매진됐다.

LAFC 홈페이지의 온라인숍을 보면 손흥민 이름과 등번호가 마킹된 유니폼은 '9월 13일까지는 발송하겠다'는 설명이 붙은 채 별도 주문을 받고 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며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링턴 회장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도 많이 팔렸다.

손흥민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그의 홈 데뷔전 경기 티켓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손흥민이 데뷔전을 치르는 9월 1일 경기 티켓은 서포터석과 2층 코너 부근 등 가장 저렴한 곳이 2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손흥민 영입 전 50~60달러 선이던 가격이 3~4배 폭등한 것이다.

손흥민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본부석 쪽 1층은 대부분 500~8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시야가 좋은 좌석은 무려 5265달러(731만원)에 판매된다.

LAFC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FC댈러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9월 1일 홈인 BMO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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