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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美 공략

입력 2025-08-20 17:52   수정 2025-08-21 03:05

한국수력원자력을 필두로 한 ‘K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전후로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미국에 원전을 건설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협약이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발주하는 원전 사업을 따내려면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서도 시공과 유지·보수 능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합작사를 설립해 미국이 발주하는 원전 건설 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형 원전 300기를 건설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미 원전 협력이 ‘제2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제기됐지만, 후속 협상 과정에서 미국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전업계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가 원천기술의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지만 시공 능력이 없어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다른 지역에 진출할 때도 한국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우/김리안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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