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전국 540여 가맹점에 총 29억 원 규모 월세 지원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전국 가맹점 540여 곳에 총 29억 4000만 원 규모의 월세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맹점당 550만 원이 일괄 지급됐으며, 전액 본사 부담으로 집행됐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0년 2월에 단행했던 23억 원 규모 월세 지원 이후 두 번째다. 명륜당 측은 가맹점주의 고정비 부담 완화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 경영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맹본사에서 실시한 교육에 5회 참여한 가맹점으로, 대부분의 가맹점이 혜택을 받았다. 회사 측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가맹점주의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명륜당은 2020년에도 마스크 1700만 장 무상 제공, 마케팅 비용 지원, 운영자금 등 총 75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1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명륜당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가맹점에 직접 집행된 누적 지원금은 총 637억 원에 달한다. 월세 외에도 에어컨 무상 설치, 배달·모바일 수수료 전액 지원, 무이자 대출 제공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자영업자들의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맹본사는 점주와의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실질적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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