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티웨이항공, 기내서 응급환자 또 살렸다…"신속 대처로 생명 구해"

입력 2025-08-25 09:27   수정 2025-08-25 09:28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들의 빠르고 체계적인 대처로 기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25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1일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을 출발해 청주로 오던 TW182편에서 40대 남성 승객이 갑작스러운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당시 객실 업무를 진행 중이던 홍혜령 객실 사무장은 호출을 받고 급히 환자의 상태를 살폈으며 뇌졸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곧바로 콕핏(Cockpit)으로 상황을 보고한 뒤 기내 승객 중 의료인 파악(닥터 페이징)을 실시했다.

이에 기내에 탑승한 신경외과 간호사 승객의 협조로 자세하게 상태를 살펴보고 응급 의료 장비를 이용해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기장의 판단과 보호자의 동의 하에 청주로 향하던 비행기는 제주로 긴급 착륙을 결정했고 제주국제공항 도착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홍혜령 사무장은 “처음 환자 발견 후 보호자와 주변 승객분들이 놀라시지 않도록 침착하고 신속하게 평소 훈련받았던 응급 대처 방법으로 해결하려 했다”며 “함께 도움 주신 승객분과 동료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승무원들은 ‘하늘위의 소방관’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객실승무원은 기내 환자 발생 시 대비한 신속 응급처치훈련(CPR), 기내 구급장비(AED 등) 사용법, 화상 및 골절 대응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초기 훈련을 받으며 이후에도 기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 정기 및 수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에도 파리발 인천행 기내에서 의식을 잃은 프랑스 국적의 60대 남성 승객에 심폐소생술 등 침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처를 통해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