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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지원하려…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례적 출국

입력 2025-08-25 10:09   수정 2025-08-25 10:1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회담 성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미 정상회담에 안보실장, 정책실장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대통령실을 비우고 총출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이를 두고 회담 의제를 놓고 양측 간 줄다리기가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실장은 이날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이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 취지로 묻자 "난관보다는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의 만남과 쟁점에 관한 질문엔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미에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실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모두 동행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 통상자원부 장관 등도 먼저 미국에 머물며 협상에 나서고 있다.

조 장관은 지난 22일 이미 워싱턴에 도착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접촉했고, 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역시 각각 지난주 미국에 도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협상을 이어왔다.

이재명 대통령도 일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워싱턴에 도착,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정상회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민간 사절단으로 합류해 힘을 보탰다.

정부와 재계가 총동원된 이번 방미는 25일(현지시간)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국정 초반 동력 확보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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