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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美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하길"…트럼프 "韓과 협력"

입력 2025-08-26 03:39   수정 2025-08-26 03:48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대통령님의 꿈처럼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다우존스 지수에서도 그게(변화가) 나타나는 것 같다. 제가 보니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던데, 아주 훌륭하게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장해 미래형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두발언에서 "조선소나 선박 건조에 대해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다. 미국은 조선업이 상당히 폐쇄한 상황이라, 이제 우리가 한국에서 선박을 구매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은 하루에 선박을 1대씩 건조할 정도로 성공적이었으나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며 이는 어리석은 일"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른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미국 조선업을 매우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에 제시한 조선 협력 프로젝트다.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는) 서로 필요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양국의 제품을 서로가 좋아한다"며 "한국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미국은) 알래스카에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 한국과 같이 협업하고 싶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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