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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언 "AI·로봇·양자컴퓨팅 등 '안보자산' 주목해야" [한경 재테크쇼]

입력 2025-08-27 16:06   수정 2025-08-27 16:07


"미국이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사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로봇·양자컴퓨팅 등 이른바 '안보자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5 한경 재테크쇼'에서 '코스피5000 시대, 생존 전략(안보자산을 선점하라)'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안보자산'을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국가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자산으로 정의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안보자산은 시대의 기술, 패권 구조, 자원 흐름 등과 함께 진화했다"며 "안보자산은 시대마다 바뀌지만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패권국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소금·철·석탄·석유 등 원자재가 안보자산으로 분류됐다면 현재는 반도체·AI·로봇·양자컴퓨팅 등으로 변화해 이들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미국이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해당 기술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미국의 제조업은 2011년부터 답보 상태에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 생산성이 다시 한번 향상되기 위한 기술들은 반도체·AI·로봇·양자컴퓨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성 제고와 관련한 국내외 주식으로는 △반도체(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AI(팔란티어·알리바바·네이버) △로봇(테슬라·선전 이노방스·키엔스·레인보우로보틱스) △양자컴퓨터(아이온큐) 등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날 것"이라며 "당장 한한령이 해제되지 않겠지만 주가는 기대감에 훨씬 크게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한한령 해제 기대가 반영될 업종으로는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면세점을 짚었다. 구체적으로는 엔터 업종에서 △하이브 △에스엠 △JYP엔터 △제일기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을 꼽았다. 화장품 업종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달바글로벌 등을 면세 업종에서는 △호텔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HDC △JTC △토니모리 등을 짚었다.

김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미국 정부 부채가 국가총생산(GDP) 대비 100%를 웃돌면서 금리 변동에 취약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채 수요(93일 이하)를 확대하면서 금리 인하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한국에선 유통·거래 관련주들의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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