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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신고가 나왔대"…대출 규제 비웃는 '서울 불패'

입력 2025-08-28 08:23   수정 2025-08-28 08:29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서울 집값은 꾸준히 뛰면서 신고가까지 나오고 있다. 분양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서울 불패'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규제 발표 직전인 6월 넷째주(23일)을 기준으로 이전 9주(4월 28일~6월 23일)와 이후 9주(6월 23일~8월 18일)의 집값 흐름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두 기간 모두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지수는 규제 이전 9주간 100.33에서 102.06으로 상승하며 1.72% 상승률을 보였고 규제 이후 동기간 102.06에서 103.59으로 1.5%의 추가 상승률을 보였다. 규제 발표 이후 상승 폭이 약간은 둔화했을지라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신고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 반도유보라 팰리스' 전용면적 127㎡는 지난 6월 17억5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 16억2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뛰었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 가랑동 '헬리오시티' 전용 99㎡는 28억95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찍었다. 직전 거래(26억원)보다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적이 계속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27 규제 이후 서울에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오티에르 포레', '제기동역 아이파크' 등 3개 단지에서 일반공급 161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됐고, 이들 단지에만 총 4만6910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은 공급 부족과 입지 선호가 맞물리며 규제 이후에도 가격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면서 "인기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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