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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발리가 이끄는 英명문악단 '필하모니아'…7년 만에 내한

입력 2025-09-01 17:00   수정 2025-09-02 00:19

영국의 명문 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12월 7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1년부터 이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가 이끈다.

1945년 음반 제작자 월터 레그가 창단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오토 클렘퍼러, 리카르도 무티 등 전설적 지휘자와 함께하며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를 거점으로 유럽, 아시아, 미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수많은 명반을 남겼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지휘자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는 핀란드 출신의 젊은 거장이다. 타악기 연주자 출신으로 리듬감과 생동감 넘치는 곡 해석으로 주목받았다. 시벨리우스와 슈트라우스 등 북유럽·독일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이는 동시에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최근 필하모니아와의 음반 작업에서는 슈트라우스, 말러, 쇼스타코비치 해석으로 비평계의 호평을 받았다.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나선다. 그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명성을 쌓아온 연주자로, 2025/26 시즌에는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의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전설’로 문을 열고, 클라라 주미 강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마지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1945)으로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색채감과 역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1994년 로린 마젤, 1995년 정명훈, 2010년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2012년 로린 마젤, 2018년 에사 페카 살로넨의 지휘로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 이번 공연은 그 계보를 잇는 여섯 번째 내한 무대로 기록된다. 티켓은 9월 2일(화) 오후 1시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선예매를 시작으로, 3일(수) 오후 1시부터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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