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의 한 구절로 광화문글판을 새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조혜준 씨 작품이다. 곡선 그래프를 모티브 삼아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문경덕 기자 k137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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