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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덕에 돈 번다' 환호…14년 만에 최고치 '폭등'

입력 2025-09-01 21:53   수정 2025-09-01 23:01


국제 은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제 정세 불안이 맞물리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게 은값 인상 이유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현물시장에서 은 가격은 장중 전일 대비 1.4% 오른 온스당 40.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로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올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에 통화정책 완화를 압박하고,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귀금속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실제로 금, 백금, 팔라듐 등 다른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금값 역시 이날 0.7%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등 국제 정세 불안도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몰리게 하고 있다.

투자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돼 2020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영국 런던 현물거래소의 자유 유통할 수 있는 은 재고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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