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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에 '배그' 가치 담기지 않아…목표가 53만원"-하나

입력 2025-09-02 07:30   수정 2025-09-02 07:31


하나증권은 크래프톤이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가가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모두 담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개발 중인 신작의 가치도 담겨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배틀그라운드 IP의 모바일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깜짝 실적' 환경도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3만원을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는 33만1000원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내고 크래프톤을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또 상승 여력이 50%를 웃도는 만큼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크래프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구조적 성장기에 있는 배틀그라운드 IP의 가치를 모두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치도 배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배틀그라운드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에 맞춰 실적 트레이딩 방식으로 크래프톤에 접근하고 있다. 단기간 유의미한 신작 출시가 보이지 않고,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실적 편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IP의 모바일 이용자 수가 반등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2024년 초 PC 이용자 수가 늘어날 때와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사용자생성콘텐츠(UGC) 창작, 모드 개발이 활발해질 수 있는 환경이다.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UGC 모드에 대해 이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지역인 한국·중국·인도 지역은 아직 주요 UGC 게임이 없다"며 "배틀그라운드 IP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UGC 모드를 제공해 이용자를 확보하면 신작을 직접 제작해서 출시하는 것보다 큰 실적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임 내 광고 매출도 낼 수 있어 수익 다각화도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로 8372억원, 3416억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4%, 5.3%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7월 포르쉐, 8월 '너자2' 협업으로 크래프톤은 매출액과 이용자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한 피크 아웃(정점 통과)은 없다. 크래프톤 모바일 사업은 계속 깜짝 실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춰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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