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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돌파…"연내 수백만 명까지 늘린다"

입력 2025-09-02 10:49   수정 2025-09-02 11:34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 개 매장에 페이스페이 시스템을 도입해 오프라인 결제 혁신까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 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스페이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오규인 토스 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수백만 명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페이스페이는 토스의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앱에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기존 결제수단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3월 편의점 등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서울 2만 개 가맹점으로 확산했다. 4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의 한 달 내 재이용률은 60%에 이른다.

토스는 내년까지 100만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편의점, 카페, 외식, 영화관, 뷰티, 가전 등 전방위 브랜드와 협업할 방침이다.

토스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회사는 간편송금, 신용조회, 대출 비교, 투자, 은행, 증권 서비스까지 모바일 플랫폼 내에서 금융 서비스 전반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페이스페이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결제 혁신까지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최준호 토스 테크니컬 프로덕트 오너(TPO)는 "페이스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결제가 이뤄지는 단 1초 동안 여러 보안 기술이 동시에 작용한다는 점"이라며 "본인 확인이나 성인 인증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고도화해 오프라인 경험이 더욱 간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유사 얼굴을 정밀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 다중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단말기 보급은 토스의 결제 단말기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맡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 더해 '토스 프론트뷰'와 '토스 프론트캠' 2종도 새로 공개됐다. 오 부사장은 "단말기를 보급하는 토스플레이스, 매장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토스, 페이스페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오프라인 경험을 하나로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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