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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 횡보 보이던 김정은...'북중정상회담'으로 관계 복원 [HK영상]

입력 2025-09-05 10:29   수정 2025-09-05 10:31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러 밀착으로 소원해졌던 북중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의 성과를 수호하려는 북한의 확고한 결의를 보여주며,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공통의 이념을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인민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행사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힘 있게 과시한 역사적인 행사이며, 이를 우리의 경사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다만 이번 회담 결과문에는 과거 북중 정상회담에서 빠짐없이 포함됐던 ‘한반도 비핵화’ 관련 내용은 빠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1차부터 4차 방중 때까지는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피력하고 시 주석이 이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번에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2시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 5분 전용 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출발했습니다. 이번 방중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8개월 만입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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