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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조지아 사태, 트럼프의 경고"…與는 "논평 자제"

입력 2025-09-07 17:16   수정 2025-09-07 17:17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를 무더기 체포한 것을 두고 7일 야권은 일제히 “정부의 외교 실패”라며 맹공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한국 특별검사팀이 교회와 오산 공군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대한 미국의 불만이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라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자제하고 있다”며 관련 질의에 말을 아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우리 기업 근로자 체포 사태를 놓고 “미국이 대한민국을 향해 외교적 불만을 강력한 형태로 표출한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가 미군 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데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감을 표시한 건 아닌지 이재명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야당과 교회 원로 목사들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이 이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에게 압수수색이 어떤 영향을 줬을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수사를 언급하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 당은 조지아주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논평조차 자제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엄중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외교 현안이 정쟁거리로 변질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취지”라며 “불가피한 논쟁은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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