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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세계 최대규모 'C→친환경 연료' 전환 도전장

입력 2025-09-08 18:08   수정 2025-09-09 01:17

충청남도가 이산화탄소(C)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 실증에 나섰다.

도는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김태흠 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그린올은 이산화탄소를 전기·물·미생물 반응을 통해 그린 에탄올, 메탄올, 플라스틱 원료, 지속가능 항공유(eSAF) 등으로 바꾸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이다. 재생에너지를 투입하면 탄소 배출 없는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해 탄소중립 핵심 기술로 꼽힌다. 도는 사업비 20억원을 전액 지원했고, 보령화력은 부지와 설비를 제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LG화학은 대용량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1일 가동에 들어갔다. 보령 실증 시설은 하루 이산화탄소 300㎏에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일산화탄소 200㎏을 생산 중이다. 이는 지난해 독일의 6㎏ 규모 실증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70년 전 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CCU가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CCU 기반의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CCU 메가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CCU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증 부지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충남에서는 보령화력과 서산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장 등 두 곳이 부지 선정 공모를 통과했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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