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리칸 프로덕츠 코리아(Pelican Products Korea Ltd.)가 사용자들의 태도와 정체성에서 출발한 새로운 브랜드 철학 ‘Adventure Core(어드벤처 코어)’를 8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제품 기능 중심의 메시지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과 가치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이라고 전했다.
펠리칸 코리아는 하드케이스를 사용하는 다양한 국내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통해, 일상과 여가 속에서 공통된 태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평일에는 직장인이나 강사, 편집자 등으로 생활하다가 주말에는 낚시, 사진 촬영, 공연, 야외 활동 등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브랜드 철학을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전상희 펠리칸 프로덕츠 코리아 지사장은 “우리가 주목한 것은 케이스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드는 사람들의 태도였다”며 “Adventure Core는 회사가 만든 단어가 아니라, 사용자가 보여준 정신을 언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이 펠리칸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펠리칸은 그동안 제품의 내구성과 기능을 강조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용자 중심 스토리와 팬덤 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말 발간 예정인 브랜드북에는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과 ‘Adventure Core’ 철학이 담긴다.
또한 멤버스 파티, ‘팀 펠리칸’ 교류, 브랜드 협업 이벤트, 오프라인 챌린지, 캠페인 영상, 신제품 출시 등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펠리칸 측은 “브랜드의 방향성은 제품 스펙이 아니라, 사용자가 공유하는 가치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와 함께 정체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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