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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청래, 장동혁에 "비상계엄 책임 세력, 진정 어린 사과해야"

입력 2025-09-08 14:13   수정 2025-09-08 14:2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비상계엄에 책임 있는 세력은 국민께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내란 종식에 서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회동에서 "제도권 정당은 내란 종식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 국민은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바란다. 민주주의 선진국 대한민국에서는 다시는 내란을 꿈꿀 수 없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더욱 정비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내란에 가담한 우두머리와 주요 임무 종사자, 부하 등 내란 세력은 철저하게 척결하고 처벌을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 대한민국도 적어도 내란과 외환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검찰·언론·사법개혁 등 3대 개혁 과제를 두고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대안도 제시하고, 좋은 토론도 해서, 좋은 결과를 끌어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 개혁에 대한 열망을 국회가 받아 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상회담에서 국익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만큼 외교·안보·국방만큼은 여야가 정파 이익보다 국가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대승적 차원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대통령 주선으로 여야가 만났으니 향후 건설적인 여야의 대화가 복원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서로 여야가 덕담도 나눌 수 있는 좋은 관계가 하루빨리 다시 복원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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