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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가상자산산업은 아시아 최고"…트럼프 차남 '엄지척'

입력 2025-09-09 17:32   수정 2025-09-10 00: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부사장은 9일 한국의 가상자산산업과 관련해 “아시아의 어떤 나라보다 가장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일가가 가상자산에 관심을 둔 이유로는 정치적 압박을 꼽았다.

트럼프 부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D컨퍼런스 2025’에서 ‘미국이 세계 가상자산 수도가 된다면 한국은 아시아 수도가 될 수 있느냐’는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부사장은 화상 연결로 윤 CBIO와 대담했다.

트럼프 부사장은 “대형 은행들은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지 않으면 가상자산거래소에 뒤처질 것”이라며 “슈퍼마켓은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은행 송금은 그렇게 못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90~150일을 기다려야 한다”며 “전통적인 금융은 너무 낡았고, 아버지(트럼프 대통령)도 그걸 파악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선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자 훌륭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며 “수십억 명의 사람에게 결코 가져본 적 없는 금융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부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에 관심을 쏟는 배경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낙선 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은행이 정치적 압력 때문에 우리 계좌를 박탈하려고 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어 대체적인 금융 수단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디지털 자산과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이어 “가상자산은 정치적으로 무기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그것을 믿고 이해하는 대통령과 내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하는 것을 보고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에 대해서는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모두 질 것”이라며 “유럽은 전력 공급이 엉망이고 풍력에 의존하는데 지독하게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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