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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식 10억달러 샀다

입력 2025-09-16 01:52   수정 2025-09-16 01:5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자사주를 1조원어치 이상 매수했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2일 여러 가격대에 걸쳐 테슬라 주식 257만 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매입 금액은 총 10억달러(약 1조3884억원)에 달한다. 금액 기준으로 머스크의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이라고 미 CNBC 방송은 전했다.

시장에서 이번 거래를 CEO의 신뢰 강조라고 해석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증시 정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전장 대비 한때 7% 이상 오른 뒤 장 초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인 12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하며 2월 6일(374.32달러) 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머스크가 장내에서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한 것은 2020년 2월 14일 20만 주(약 1000만달러)를 사들인 이후 5년7개월 만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달 초 테슬라 이사회가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머스크에게 막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보상안을 살펴보면 테슬라 전체 보통주의 12%에 해당하는 4억2374만3904주를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머스크에게 지급한다. 보상 패키지의 가치는 최대 9750억달러(약 1353조1050억원)에 이를 수 있다. 머스크가 이 보상을 받으려면 현재 1조3000억달러 정도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최종 8조5000억달러 규모에 도달해야 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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