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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한일 車관세율 '역전'…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 주목

입력 2025-09-16 07:28   수정 2025-09-16 07:42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요 경영 전략과 성과 목표를 제시한다. 대미 한일 관세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리스크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세드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처음 주관한다. CEO 인베스터 데이는 중장기 전략과 경영성과 목표를 발표하는 행사로, 현대차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 방향과 수익성 개선 전략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현대차가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차는 관세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앞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25%의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최종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2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반면, 일본은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 확정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일본과의 무역협정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6일부터 15%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최대 경쟁자인 일본 기업 대비 10%포인트(P)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현지 생산과 투자를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중장기 투자 계획과 방향성을 새롭게 공개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서는 투자 규모를 50억달러 증가한 260억달러로 늘렸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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