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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닦기 룰 몰랐던 신다인, 2벌타 후 와르르

입력 2025-09-19 18:34   수정 2025-09-19 21:11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 4번홀(파5). 선두권을 달리던 신다인은 3온1퍼트로 홀아웃 했지만 세컨드샷 지점에서 ‘오소플레이’가 확인돼 2벌타를 받은 뒤 보기를 적었다. 오소플레이는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경우를 말한다.

신다인은 벌타를 받은 뒤 급격히 무너졌다. 그는 이날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오소플레이를 한 4번홀을 포함해 보기를 7개나 쏟아낸 끝에 6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낸 신다인은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41위로 순위가 미끄러졌다.

이번 대회는 페어웨이가 젖어 볼에 진흙이 묻는 일이 많아 볼을 집어 올려 닦는 볼 닦기가 적용됐다. 단 원래 위치에 정확히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를 위반하면 2벌타를 받는다. 그래서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해야 한다.

신다인이 벌타를 받은 건 페어웨이에서 볼을 닦은 뒤 원래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볼을 내려놨기 때문이다. 티샷이 안착한 지점은 잔디가 없는 흙바닥이었지만 볼을 친 지점은 잔디 위로 알려졌다. KLPGA에 따르면 신다인도 자신이 볼을 정확히 제 자리에 놓지 않았음을 인정했다고 한다. 페어웨이 위의 공을 집어 들어 클럽 길이 안에서 더 나은 위치에 놓을 수 있는 프리퍼드 라이 룰과 헷갈린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신다인의 룰 위반 불똥이 동반자인 박혜준에게 튀었다. 중계 화면에서 박혜준이 신다인의 룰 위반을 지적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중계 채팅창에선 오히려 동료의 잘못된 행위를 짚은 박혜준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박혜준은 전반이 끝난 뒤 휴식 시간에 채팅창을 확인한 뒤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라운드가 끝난 뒤 만난 그는 “중계 채팅창을 보고 멘털이 너무 흔들렸다”며 “후반 초반에 집중이 힘들어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혜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잘못된 위치에 볼을 놓는 걸 확인했음에도 모른 척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신다인) 언니에게 알려줬다”며 “서로 불쾌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피해를 볼 수 있는 일이기에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

박혜준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그는 지난 7월 롯데오픈 이후 2개월 만에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우승 도전에 대한 질문에 어렵게 말을 이어간 박혜준은 “지금은 멘털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차분하게 제 플레이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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