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욕망 때문에 정신줄을 놓은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서영교, 부승찬 민주당 의원의 날조와 정치공작이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았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법원장을 제거하고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그 정치적 저질스러운 야욕을 버리지 못했다"며 "늘 하던 것처럼 사법부 수장까지 법사위로 불러서 야당 의원들 입 틀어막고 여당 의원들끼리만 희희낙락하면서 대법원장, 대법관 상대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해 국민께 퍼드리고 선전선동하고 결국 대법원장 몰아내겠다는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법부가 장악되면 민주주의는 사망하는 것"이라며 "지금 일련의 이런 정치 폭거에 의해 독재로 가는 길은 이미 8부 능선을 넘고 있다. 민주당에 심각한 역풍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은 '종교탄압'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특정 종교가 부당하게 연결된 내용은 전혀 없다고 확신한다"며 "헌법상 명백히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는 대한민국에서 특정 종교를 향해 정치적 공세를 하고, 탄압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에게 통일교 관련 청탁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통일교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교인들을 집단 입당시킨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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