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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관세 흡수로 마진 악화 속 PMI 활동 2개월 연속 둔화

입력 2025-09-23 23:47   수정 2025-09-23 23:5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기업 활동은 9월에 두 달 연속 둔화됐고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을 체감하고 있음에도 상품과 서비스 가격은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가) S&P 글로벌의 미국 종합 PMI(구매자관리지수)는 9월에 53.6으로 8월의 54.6에서 1포인트 하락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50을 넘으면 민간 부문의 경기 확장을, 50이하는 위축을 나타낸다.

기업이 투입물에 대해 지불한 가격을 측정한 지수는 8월에 60.8에서 62.6으로 상승했다. 조사는 기업들이 “관세를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압도적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반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가격 지표는 8월 58.3에서 56.0으로 하락했다.S&P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기업들이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가격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재 구매 가격 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비스 부문의 투입 가격도 5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신규 주문과 수주 잔고 증가율은 3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 서비스 제공업체의 신규 사업 지표는 둔화됐고, 제조업체의 예약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고용 지수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최근 몇 달간 기업들의 비용이 상승했으나 아직까지는 관세 부과 이전에 비축해놓은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리스 윌리엄스는 “판매 가격을 인상해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이 적어 마진이 축소됐음을 시사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징조”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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