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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결혼할래" 혼인 건수·출생아 수 급등세

입력 2025-09-25 20:58   수정 2025-09-25 20:59


올해 7월 출생아 수가 다시 2만명대를 탈환했고 7월 출생아 수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통계청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출생아 수는 2만180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9% 증가했다. 올해 출생아 수는 지난 6월(1만9953명)을 제외하고 2만명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전년 같은 달 대비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 합계출산율 수는 0.8명이다. 지난해(0.75명), 전년 동월(0.76명)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특히 여성 1000명당 해당 연령에서 출생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연령별 출산율에서 25~29세 이하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여자 인구 1000명당 △24세 이하 2.3명(전년 같은 달 대비 0.3명 증가) △25~29세 20.4명(0.6명 감소) △30~34세 73.6명(2.6명 증가) △35~39세 52.0명(4.1명 증가) △40세 이상 4.7명(0.4명 증가) 등이다. 30대 여성 인구 증가가 30대 출생아 수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출생아 수 증가 이유 중 하나는 혼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3094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4% 증가했다. 7월 기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다. 월별 혼인은 지난해 4월부터 전년 같은 달 대비 1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혼인 증가, 출산 인식 개선 등에 따라 출생아 수가 늘고 있다"며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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