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블러, 머그컵 모으는 스타벅스 팬으로서 40분 기다려서 받았어요. 머그컵 퀄리티가 높고 디자인이 예뻐서 좋아요."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30대 이다은 씨는 이렇게 말했다. 잔디광장은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 친구, 연인들로 가득 찼다.
그중 스타벅스 부스에는 이벤트 오픈 30분 전부터 오픈런 줄이 이어지며 북새통을 이뤘다. 스타벅스 부스에서는 텀블러, 머그 등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방문객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일 선착순 600잔 한정이다.

경품 이벤트도 인기다. 스타벅스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각마다 선착순 50명씩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연다. 머그컵, 코스터, 플레이모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오후 1시 20분경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스타벅스 부스 관계자는 "예상보다 이르게 줄이 늘어선 편"이라며 "최상의 경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올해 '오늘도, 기분 좋은 중독'을 주제로 열린다. 일상에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해 주면서 기분 좋은 중독적인 매력을 뿜는 커피를 통해 각박한 시대에 상처받은 청춘 세대에 위로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2025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27~2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CU GS25 동서식품 등 다양한 업체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 행사도 마련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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