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유력 한인은행인 한미은행의 바니 리 행장(사진)은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의 강연자로 나서 “관세와 비자 발급 등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이 미국 진출 적기”라고 말했다. 바니 리 행장은 “한류 3.0 콘텐츠 물결이 확산하면서 미국에선 업종을 불문하고 한국산을 향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그는 “오랜 기간 대기업 중심의 미국 진출이 이어지며 한국 기업이 높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고, 축적된 경험과 한인 인프라를 통한 파트너 구축이 용이하다”며 “미국이 관세 정책을 통해 직접 투자를 압박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중소기업이 미국 진출을 주도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바니 리 행장은 이달 초 미국 세관당국이 조지아주에서 한국 기업 직원들을 구금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 간 비자 문제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캐나다와 중남미,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의 바탕이 되는 미국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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