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군대 안갈래요"…국적포기 병역의무자 5년간 2만명 육박

입력 2025-10-01 12:36   수정 2025-10-01 12:37


최근 5년간 한국 국적을 포기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2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병역의무 대상자 가운데 국적 포기자는 총 1만843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학 등 장기 거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한 '국적상실'이 1만2153명(65.9%)이었고,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국적이탈’이 6281명(34.1%)이었다.

국적 포기 후 가장 많이 취득한 국적은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순이었다. 특히 미국 국적 취득자가 1만2231명으로 전체의 66.4%를 차지했으며, 이어 캐나다 2282명(12.4%), 일본 1589명(8.6%), 호주 821명(4.5%), 뉴질랜드 516명(2.8%) 등이었다.

반면 외국 영주권자 등 국외 이주자 가운데 자원입영을 신청한 사람은 같은 기간 총 2천813명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511명, 중국 476명, 베트남 260명, 일본 220명, 캐나다 155명, 인도네시아 154명 등이었다.

황 의원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국적 포기자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정립이 시급하다"며 "이중 국적자의 병역 이행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병역의무자에 대한 지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