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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셧다운 첫 날…뉴욕증시 하락 출발

입력 2025-10-01 23:14   수정 2025-10-02 13:0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정부가 셧다운을 단행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으로 출발했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10분 기준 S&P500은 0.2%, 나스닥 종합은 0.3% 각각 떨어졋다.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내렸다.

ADP 보고서에서 9월 고용지표가 예상치 못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나면서 국채 수익률은 크게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베이시스포인트(1bp=0.01%) 하락한 4.092%, 2년물 국채 수익률도 6bp 하락한 3.539%을 각각 기록했다.

현물 금은 0.4% 상승해 온스당 3,874.72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고 일본 엔화는 달러당 0.8% 상승한 146.66엔을 기록했다.

3분기 배송 기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테슬라는 이 날도 1.9 상승한 4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팔란티어 등 최근 상승했던 AI관련 기술주들과 오라클은 하락세를 보였다.

화이자는 전 날 약값을 최대 85%까지 인하하고 미국 국민에게 직접 판매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해온 의약품 관세를 유예받기로 했다. 화이자 주가는 이 날 2.5% 상승했다. 다른 주요 글로벌 제약회사들도 이 같은 움직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ADP는 지난 달 민간 기업의 고용이 3만2천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경제학자들이 예상해온 4만명~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국 증시는 통상 정부 셧다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이미 취약해진 미국 경제 여건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초당파적인 의회예산국(CBO)은 셧다운으로 약 75만 명의 연방 직원들이 무급휴직에 처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직원 수천명을 대량 해고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트럼프 정부와 의회내 양당간 대립으로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수석 시장 전략가 제이 우즈는 ”이번 셧다운의 배경은 역대 최장 기간 셧다운이었던 2018년 셧다운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과거의 정부 폐쇄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에도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북미 경제학자 토머스 라이언은 "이번 셧다운에서 특징적인 것은 연방 직원 대량 해고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정치적 허세일 수도 있고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거래 전략 책임자인 스튜어트 카이저는 블룸버그TV에서 “장기화되거나 대량 해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연방 정부의 셧다운으로 주식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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