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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바이올린 경매 나왔다…"16억원에 낙찰"

입력 2025-10-10 17:37   수정 2025-10-10 17:38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생전 연주했던 바이올린이 16억원에 팔렸다.

9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전날 영국 글로스터셔 사우스 체르니 소재 도미닉 윈터 경매장에서 아인슈타인이 소유했던 바이올린이 86만파운드(한화 약 16억2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낙찰 예상가인 30만 파운드(한화 약 5억6000만원)의 3배 가까운 가격이다.

수수료가 붙은 최종 낙찰가는 100만 파운드(한화 18억90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바이올린은 아인슈타인이 소유했던 가장 첫 번째 바이올린으로, 아인슈타인이 15세 때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독일의 바이올린 제작자인 안톤 준테러가 1894년 만든 것이다.

바이올린의 현 테일피스 루프, 미세 조장 나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품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

아인슈타인은 악기에 '리나(Lina)'라는 이름을 새겨 놓았는데, 이는 그가 생전에 소유했던 바이올린 모두에 붙였던 애칭이다.

1932년 아인슈타인의 친구이자 물리학자인 막스 폰 라우에가 이 바이올린을 넘겨받아 갖고 있다가 이후 지인에게 선물로 줬고, 이 지인의 손녀가 이번 경매에 바이올린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인슈타인은 4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평생 음악을 사랑하며 살아왔다.

도미닉 윈터의 크리스 올버리 수석 경매사는 "이번 경매는 약 10분 만에 끝났다"면서 "마지막까지 입찰자 3명이 치열하게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BBC는 이번 경매에서 바이올린 외에도 아인슈타인이 친구에게 선물한 철학 서적이 2200파운드(한화 약 415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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