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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송이버섯" 호텔 식당 갔더니…특선메뉴 '눈길'

입력 2025-10-12 10:37   수정 2025-10-12 10:38

호텔업계가 가을 제철 음식 중 하나인 송이버섯을 활용한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서울의 프리미엄 일식당 '스시조'와 중식당 '홍연',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송이버섯 특선 메뉴를 공개했다. 해당 메뉴는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스시조'에서는 송이버섯과 잎새버섯, 만가닥 버섯 등 가을 버섯을 듬뿍 담은 '커리 소스를 곁들인 가을 버섯 돌솥밥'을 준비했다. 제철 식자재인 보탄에비(모란새우)를 참치 내장 젓갈인 슈토 소스에 살짝 재워 뜨거운 돌판에 구워 먹는 '보탄에비 이시야끼'도 내놨다.

'홍연'은 마늘 간장 소스 왕새우찜과 자연송이 소고기 등 특선 메뉴 '중추가절(中秋佳節)'을 선보인다. '아리아'는 송이 전복과 채끝 바비큐, 가리비 냉채말이를 포함한 가을 메뉴를 마련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유에'는 시즌 한정 프로모션 '자연송이의 계절'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프로모션은 5코스로 제공되는 세트 메뉴와 5가지 단품 요리로 구성된다.

세트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에 겨자를 더한 '셰프 스페셜 냉채'를 시작으로 두부와 자연송이, 게살 소스가 어우러진 '자연송이 비파두부', 고급스러운 풍미의 'XO소스 바닷가재', 한우 안심에 자연송이의 은은한 향을 더한 '자연송이 한우 안심볶음' 등이 제공된다.

단품 메뉴로는 '자연송이 소고기덮밥', '자연송이 탕이면', '자연송이 아스파라거스 볶음', '자연송이 한우 안심볶음', '자연송이 해삼·전복 요리' 등을 준비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파크카페 레스토랑은 오는 31일까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메뉴 '어텀 온 어 플레이트'를 내놨다. 이번 메뉴는 송고버섯, 옥광밤, 고구마의 풍미를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미국산 안심 스테이크와 송고버섯이나 또는 호주산 양갈비 스테이크와 송고버섯 중 하나를 메인 코스로 선택할 수 있다. 디너 코스엔 전복구이를 더해 한층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을 제공한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정통 중식당 '호빈'은 스페셜 코스 ‘추미칠품(秋味七品)’을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추미칠품'은 자연송이구이 전채를 시작으로 토마토 속 킹크랩 제비집, 북경오리 껍질, 양상추 오리 쌈, 자연송이해삼, 모둠버섯탕면과 바비큐 볶음밥, 후식으로 구성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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