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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韓 대학생 고문 사망' 용의자, '대치동 마약음료' 가담설

입력 2025-10-13 07:10   수정 2025-10-13 07:13



지난 8월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됐다 고문 끝에 목숨을 잃은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2023년 대치동 일대에서 발생했던 마약 살포 사건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캄보디아 국영 AKP(Agence Kampuchea Presse)에 따르면 캄보디아 캄포트주 지방법원 검찰청은 중국인 3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거된 3명 이외에 고문에 가담한 핵심 용의자 2명이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며, 그중 한 명은 박 씨가 마약을 강제 투약 당하는 모습을 촬영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박씨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기체를 강제로 들이마시는 모습과 영상 촬영자가 박 씨를 향해 "숨 더 참지 못할 때까지 빨아"라며 위협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한인 대상 범죄를 추적해온 자경단 '천마'에 따르면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꼬산 지역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살해한 주범으로 꼽히는 중국인 리모(34)씨는 마약 전과가 있으며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에서 유통총책을 맡았다. 박씨에게 마약 투약을 강요하고 박씨를 고문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것도 리씨라는 게 천마 측의 설명이다.

다만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선 아는 바가 전혀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모 씨(22)는 지난 7월 '해외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현지에서 실종됐다. 그의 가족은 "박 씨가 감금됐으니 5000만 원을 보내라"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고 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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