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매장 내에서 외부 음식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과 음료 취식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알리는 안내문을 곳곳에 비치했다.
다른 카페 브랜드들과 달리 스타벅스는 그간 외부 음식 취식에 관대한 입장을 취해왔다. 향이 지나치게 강한 음식이 아니면 외부 음식을 먹어도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커피를 넘어 공간을 판매한다는 스타벅스의 경영 철학에 기반한 거싱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이같은 규정을 악용해 주문 없이 외부 음식만 먹고 나가거나, 떡볶이·튀김 등 향이 강한 외부 음식을 취식하는 사례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스타벅스 측은 "모든 고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 음식 및 음료 취식 제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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