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中, 민간 스테이블코인 '제동'

입력 2025-10-19 17:59   수정 2025-10-20 01:22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중국 주요 빅테크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 중국 정부가 민간 기업이 화폐 발행에 관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최근 알리바바 계열사 앤트그룹과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일시 중단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홍콩 통화당국(HKMA)이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시범 프로그램 참여와 토큰화 채권 발행 계획을 모두 중단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민간 기술 기업이 어떤 형태로든 화폐를 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민간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e-CNY)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홍콩 통화당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중국 본토보다 한 발 앞서 ‘시험대’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저우샤오촨 전 인민은행 총재가 “스테이블코인이 자산 투기 도구로 악용되면 금융 사기와 시스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실질적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경고해 규제당국이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반면 일본은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금융청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은행이 투자 목적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정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는 주식과 채권처럼 암호화폐도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