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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불발 경계감에 혼조…다우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10-22 07:23   수정 2025-10-22 07:24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고 밝히자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16포인트(0.47%) 오른 4만692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포인트(0.00%) 오른 673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88포인트(0.16%) 내린 2만2953.6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이날도 오르면서 시가총액 4조달러를 향해 달려갔다.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면서다. 애플의 시총은 3조9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이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서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사상 세 번째가 된다.

다만 오후 들어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이 불발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해 "나는 2주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고 우리는 한국에서 만나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어쩌면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기술주가 큰 낙폭을 보였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알파벳은 장중 4% 넘게 밀리다 2%대로 낙폭을 줄였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테슬라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미달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87달러, 매출은 115억1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EPS의 경우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넷플릭스는 브라질 세무 당국과의 분쟁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시장 전망치(31.5%)보다 낮은 2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AWS가 전날 대규모로 '먹통' 사태를 겪은 이후 이날 오히려 2.56% 올랐다. 먹통 사태는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아마존의 AWS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카콜라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4% 뛰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15% 급등했다. 또 방산업체 RTX는 항공우주 및 방위 분야에서 향상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뒤 7% 넘게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98.7%로 반영됐다. 0.75% 인하 확률은 0.2%까지 쪼그라들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36포인트(1.97%) 밀린 17.87을 기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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