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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5년'…20대 금발 미녀의 정체 알고 보니

입력 2025-10-27 20:03   수정 2025-10-27 20:28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으로 지목돼 경찰에 체포된 브라질의 인기 여성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약 38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 인플루언서 멜리사 사이드(23)는 바이아주와 상파울루 일대에서 마약 유통 및 자금 세탁 혐의로 붙잡혔다.

그는 자신의 체포에 대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세상 누구도 대마초를 피웠다는 이유로 체포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사이드는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인정했으나 비밀리에 마약을 운반했다는 사실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24년 사이드가 공항 내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뒤 그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22일 사이드와 관련된 부동산 5곳을 급습했고, 이곳에서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금융 거래 증거를 발견해 전자 기기를 압수했다. 또한 총 2㎏ 분량의 대마초와 디지털 저울, 비닐봉지, 휴대전화, 카드 등을 회수한 바 있다.

사이드는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사이드의 SNS에 대마초와 관련된 콘텐트를 공유한 혐의로 남성 공범 4명이 구금되기도 했다.

경찰은 사이드가 SNS를 통해 마약 사용을 권장하고, 일부 팔로워들에겐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마약을 소지한 경우 경찰을 피하는 방법도 알려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브라질 국무부 마약 밀매 방지 담당 에르난데스 주니어 국장은 "이번 작전으로 사이드를 포함한 여러 명이 체포됐다"며 "이 작전의 목적은 마약 밀매를 단속하는 것이고, 주요 타깃은 마약 범죄를 조장하는 디지털 인플루언서"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드는 마약 사용을 유도하는 것 외에도 마약을 판매하고 유통하고 있으며, 상파울루 출신의 일부 인사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드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지 법상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25년형까지 판결받을 수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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