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아이와 가족간 포옹을 주제로 한 ‘아이허그유’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최종 우수작은 향후 저출산위의 대국민 캠페인 영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3일 저출산위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따뜻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이 촬영한 아이와 가족간 포옹 영상을 각자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저출산위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안내된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선착순 2000명에게는 커피 상품권을, 우수작 30명에게는 30만원권 마트 상품권을 수여”한다며 “최종 채택된 우수작은 대국민 광고캠페인 영상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만86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이 추세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25만명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가족의 행복을 다시 확인하고, 또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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